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에쓰오일이 광주 헬기 추락 순직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에쓰오일은 17일 광주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5명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 1억5000만원(각 3000만원)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광주 헬기 추락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소방관들은 지난 14일부터 진도 팽목항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지원활동을 벌이다 17일 복귀하던 중 사고를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헬기 탑승 사망자는 강원도 특수구조단 조종사 정성철 소방경, 조종사 박인돈 소방위, 정비사 안병국 소방장, 구조대원 신영룡 소방교, 구조대원 이은교 소방사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힘든 근무여건도 마다하지 않고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소방방재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 지난 9년간 42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소방관과 가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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