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한항공은 "항공기의 안전 운항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우크라이나 정세 불안에 따라 올해 3월 3일 이후부터 해당 지역을 우회하여, 우크라이나 영공을 통과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어 "화물기가 우크라이나 영공을 통과한 적이 있으나 지난 3월 초부터 터키로 우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도 화물기 1편이 우크라이나 상공으로 운항했지만 3월 초부터 항로를 바꿨다고 밝혔다.
한편, 17일 저녁(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상공 고도 10,000m를 비행하던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B777편이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도네츠크주에 추락했다.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발표에 따르면 탑승객 280명과 승무원 15명이 모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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