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광주 헬기 추락 사고로 소방공무원 5명이 숨진 가운데 소방본부 정비팀이 기체 이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18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제1항공대 소속 정비팀은 지난달 사고 헬기를 정비하던 중 연료이송 펌프 작동램프, 랜딩 헤드라이트 등에 문제점을 발견하고 지난달 23일 기체 점검 중 문제 부품을 교환했다.
이어 지난 7일 실시한 정비에서는 기체 이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오전 10시 53분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고실마을 아파트 단지 인근 성덕중학교 도로변에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하지만 광주 헬기 추락 당시 조종사가 베테랑이었던 것으로 보아 기체 결함이라는 주장이 계속 나오고 있다.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에는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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