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셋째 주 서울 전셋값은 0.05%,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중구(0.39%)·종로(0.24%)·서대문(0.19%)·송파·은평(0.12%)·서초(0.09%)·도봉(0.08%)·노원(0.06%) 등 오름세를 보이는 지역이 늘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도심과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에 회전되는 전세매물이 없어 수급불균형이 이어지고 있다. 중구는 황학동 롯데캐슬베네치아가 면적대별로 500만~2000만원, 종로구에서는 무악동 일대 인왕산아이파크, 무악현대 등이 500만~1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반면 동대문(-0.17%)과 강서(-0.10%)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동대문구는 전세수요가 뜸해지면서 전농동 래미안전농크레시티 전세금이 500만~2000만원 내렸다. 강서구는 마곡지구 새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인한 전세금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가양동 도시개발9단지, 등촌동 삼성한사랑1,2차 등이 500만~1000만원 떨어졌다.
경기•인천에서는 인천·광명·오산(0.03%)·고양·남양주·수원·화성(0.02%) 등이 매매시장에 비해 실거래 수요가 간간히 이어지며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광명은 하안동 주공4단지 전셋값이 750만원, 오산은 양산동 효성백년가약이 500만원 올랐다. 이에 반해 신규 입주물량이 많은 파주(-0.09%)는 일시적인 물량 증가와 새아파트 입주자들의 매물도 나오면서 전세금 조정이 이뤄졌다. 금촌동 후곡마을뜨란채4단지가 250만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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