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 전상주)는 지난 18일 러시아 자치연방 남오세티아 공화국 대통령 특보외 관계자 6명이 인천시의 미추홀 참물 우수성을 배우고자 상수도사업본부 및 남동정수사업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남오세티아 공화국은 터키와 러시아 국경사이 조지아(그루지아)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구 7만5천명, 면적 3,900㎢의 아연, 리켈, 유속금속 등 천연자원이 풍부한 나라이다.
아직 우리 나라와 국교가 수립되지 않았지만 러시아 21개 연방공화국인 세베로오세티야 공화국(북오세티야)으로 합병될 예정이어서 유전과 천연자원 매장량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는 나라이다.
인천과 경제, 문화 등에 대해 교류를 적극 희망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어려운 유럽시장 개척의 전략적 요충지로 활용할 수 있는 미지의 국가이다.
한편, 남오세티아 공화국은 조지아와 코카서스산맥에 위치해 알프스, 백두산과 함께 세계 3대 수원지로 부상하면서 물사업에 대한 전망도 밝아 인천시의 미추홀 참물과 함께 공동브랜드를 개발해 유럽과 러시아시장 공략을 희망하고 있다.
러시아 자치연방 남오세티아 공화국 관계자 인천 상수도 방문[사진제공=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이번 방문자 일행은 상수도사업본부 신청사 및 수운영통합센터를 견학한 후 남동정수장 페트병 생산공장 등 수돗물 생산 시설을 현장 방문해 인천시 미추홀 참물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수질관리 및 생산과정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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