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고등학교, 충북서 재능 나눔 '과학 창의성 캠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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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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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고등학교, 충북서 재능 나눔 '과학 창의성 캠프' 연다[사진=여의도고등학교 홈피]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여의도고등학교 학생들이 과학 재능을 갈고닦아 이를 나누는 아름다운 활동에 나선다.

21일 과학중점학교 여의도고등학교(교장 조만영)는 22일부터 2박 3일 동안 충북 괴산군의 칠성중학교에서 '여의도고등학교와 함께하는 과학 창의성 캠프'(이하 과학 창의성 캠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생 24명과 교사 6명이 주축이 된 '과학 창의성 캠프'는 뛰어난 과학적 재능과 이에 맞는 바른 품성을 지니는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하나이다.

2학년 학생들은 이 같은 나눔 활동을 지난 5월부터 직접 기획하고 준비해 왔다.

1차 보고서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총 20여 팀 중에서 6개 팀이 선발되었다.

6개 팀이 준비한 프로그램은 ▶나만의 알록달록 미러볼 만들기 ▶브론즈를 실버로 실버를 브론즈로 ▶재귀반사 안전 뱃지 ▶시온 안료-숨은 그림을 찾아라 ▶꿈을 싣고 하늘로 날아라 공기 로켓 ▶쓸데없이 화려한 고압 전기 만들기 ▶초저온의 세계 ▶금모래 만들기 ▶천체 관측 등이다.

충북 괴산군 칠성중학교에서 진행되는 '과학 창의성 캠프'는 자신들의 과학 재능을 나누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학생들은 자신이 참여할 특별한 활동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는다.

2학년 원성영 군은 "자신의 작은 재능을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뿌듯하다"며 "이번 활동의 준비 과정이 앞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생각을 하도록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여의도고등학교는 지성뿐 아니라 인성·사회성도 갖춘 우수한 과학 인재를 키우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노력하고 있다.

조만영 교장 선생님은 "여의도고등학교와 칠성중학교의 학생이 함께 나누는 실험 실습 중심의 과학 캠프 운영은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다" 며 "이러한 교육적 교류가 함께 나누고 배우는 화합과 소통의 학교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작은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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