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 청소년 창의 아이디어 개발 위한 창조캠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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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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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디어 발상법 이론부터 실습, 경연까지... 원스톱으로 배워

  • 심사 통해 우수작 8편 선정, 최우수작 1점에 부산시교육감상 수여

[부산국제광고제 로고]

아주경제 부산 이채열 기자 = 여름방학을 이용해 창의적 상상과 아이디어 기획력을 키울 수 있는 신개념 아이디어 발굴 캠프인 창조캠프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서병수 부산시장)와 부산광역시교육청(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부산광역시, NS홈쇼핑이 후원하는 ‘2014 부산국제광고제 창조캠프’는 창의력의 핵심인 광고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창의적 솔루션을 공유하고 우수한 아이디어에 대해 시상하는 창의 프로그램이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에 걸쳐 부산 아르피나 유스호스텔에서 1박 2일로 진행되며, 전국에서 모인 80명의 청소년이 참가한다.

유명 광고인에게 직접 크리에이티브 개발법을 배우는 이번 캠프에는 어떻게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지 이론은 물론 캠프에서 배운 내용을 적용해 실습하는 시간과 토론까지 마련돼 참가자들의 창의력 함양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총 4개의 세션으로 이뤄진 이론 수업에는 현업 광고인 출신으로 이론과 실무에 능한 부산지역 대학의 광고홍보학과 교수와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브랜드를 살린 현업 광고인이 강사로 나선다. 특히 현직에서 활동 중인 광고인의 참여는 참가학생들에게 창의적 사고를 깨우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상의 전환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 도출법을 가르치는 ‘기획강의’에는 양건우 TBWA 수석국장이, 도출된 아이디어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에 대한 표현법을 이야기 해 줄 ‘제작강의’는 권덕형 코마코 CD가 맡는다. 참고로 양건우 국장은 지난 해 모바일 영화 미생으로 포털사이트 `다음`을 한 번에 띄운 바 있으며, 권덕형 CD는 비락식혜의 ‘으리’ 광고 만들어 전국에 의리 돌풍을 일으킨 핫한 광고인이다.

실습을 통해 제작된 작품은 1· 2차 심사 과정을 거쳐 8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되고, 오는 8월 부산국제광고제에서 시상한다. 최우수상 1팀에는 부산시교육감상이 주어지며, 우수상 3팀, 장려상 4팀에는 각각 부산국제광고제 집행위원장상과 NS홈쇼핑상이 수여된다. 이번 창조캠프에 우수작으로 선발된 작품은 2014 부산국제광고제 기간 중 세계 유명 광고작품들과 함께 전시되는 영광이 주어진다.

한편, 올해 7회째를 맞는 부산국제광고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함께 열리는 세계 최초의 융합 광고제로, 창조경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 등이 후원하며, 오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벡스코 및 해운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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