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연조직염 환자는 2009년 99만8000명에서 지난해 115만2000명으로 15.5% 늘었다.
관련 진료비도 같은 기간 621억원에서 810억원으로 30%나 증가했다.
관련 진료비도 같은 기간 621억원에서 810억원으로 30%나 증가했다.
여름철에 특히 많이 발생하는 연조직염의 원인은 여름철 높은 습도로 황색포도알균 등 원인균의 번식이 쉬운데다 모기 물린 곳의 염증이 연조직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체 부위별로는 손가락·발가락(26.4%), 팔·다리(24.4%) 등에 연조직염이 잘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조직염은 피부의 작은 상처를 통해 들어온 세균이 피부 겉껄집(표피) 아래 진피와 연조직에까지 염증을 일으킨 상태로, 봉소염·봉과직염 등으로도 불린다.
붉은 반점·뜨거운 느낌·부종(부어오름)·통증 등을 동반하며, 물집과 고름이 나타나기도 한다.
붉은 반점·뜨거운 느낌·부종(부어오름)·통증 등을 동반하며, 물집과 고름이 나타나기도 한다.
발병 초기 이를 단순한 상처로 여기고 연조직염의 원인을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피부괴사·패혈증(미생물감염에 따른 전신 염증 반응)·골수염 등의 합병증을 부르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연조직염 치료에는 항생제·진통소염제·경구용(먹는) 스테로이드 등이 사용된다. 초기 단계가 지난 경우에는 입원 후 치료를 받아야한다.
심평원측은"모기에 물렸을 때 해당 부위를 긁거나 침을 바르는 행위도 연조직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연조직염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되도록 피부 손상을 피하고, 무좀·짓무름 등이 있다면 바로 치료해 다른 부위로의 전염을 막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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