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전국승마대회 상주에서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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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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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많은 인파로 승마장 북새통

선수와 말이 한 몸이 되어 장애물을 넘고 있다.[사진=상주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상주시 상주국제승마장에서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8월10까지 ‘2014 전국국산마승마대회’ ‘광복제69주년기념전국승마대회’ ‘제9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전국승마대회’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사)대한승마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주)한화그룹,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주시가 후원하며, 이번 대회는 국내 승마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의 대회로 전․현역 국가대표와 엘리트사회인승마선수 등 3천여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참여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규모에 걸맞게 최고의 말과 선수들이 마장마술, 장애물경기 등을 통한 참가자 및 시민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금번 대회는 350여두의 말과 많은 선수 및 관계자가 참가하다보니 기존의 경기용마사가 부족해 150여개의 가마사를 추가 설치해 대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해 승마장 진입도로 일부를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국공무원승마아카데미 12회 240명, 초중고 승마활성화사업 4,500명, 재활승마 400명, 경북대학교 및 용운고 말 관련 학과 맞춤형 현장연수, 지자체 벤치마킹, 자체 승마강습, 각종 단체 승마체험 견학 등 연중 승마를 즐기려는 인원이 쇄도하고 있어 상주국제승마장은 말과 사람, 차량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그동안 상주시(상주국제승마장)는 2010년도 준공이후 지난해까지 총 28개의 전국대회를 개최했으며, 올해도 지난 2월 ‘제25회 춘계전국승마대회’를 필두로 본 대회까지 8개 대회를 개최하는 등 이제는 각종 전국 승마대회 대부분이 상주에서 치러져 상주하면 승마가 떠오를 정도로 승마도시로 각광 받고 있다.

이는 단순한 승마대회가 아니라 연간 4~5만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방문해 지역에 머무는 동안 숙식 등에 따른 업소이용과 지역 농․특산물 판매 등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상주’라는 지역브랜드 홍보로 이어지는 등 연간 100억 이상의 많은 시너지 효과를 견인하고 있다.

한편, 상주시는 향후 승마장의 부족한 시설보완을 통해 각종 전국 승마대회를 개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며, 낙동강 권역 개발사업과 연계해 전국 제일의 레저․문화․관광지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승마저변확대를 통한 ‘살맛나는 희망도시 함께 뛰는 화합상주’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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