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300세이브 기념구, 구단 요청으로 고시엔 역사관 전시
- 오승환 300세이브 기념구, 전시 완료 후 돌려 받기로
- 오승환 300세이브 기념구, 일본에서 300세이브 기념구 판매될지 관심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 오승환이 한일 통산 300세이브 기념구가 고시엔 역사관에 전시된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 등에 따르면 오승환은 지난 21일 한신 타이거즈의 홈구장인 고시엔구장에서 펼쳐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시즌 23세이브를 올리면서 한일 통산 300세이브를 달성했다.
당시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를 1루 땅볼로 처리해 그 공을 건네받아 300세이브 기념구로 챙겼다.
그러나 22일 구단으로부터 “300세이브를 달성할 때 던전 공을 고시엔 역사관에 전시하고 싶다”는 요청을 받고 이에 흔쾌히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승환의 한일 통산 300세이브 기념구는 23일부터 전시될 예정이며, 전시 기간이 끝나면 돌려받게 된다.
고시엔 역사관은 매주 월요일이 휴관일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600엔(약 6000원), 어린이 300엔(약 3000원)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