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총잡이' 남상미 "고문 신 위해 실제 주리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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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5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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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총잡이' 남상미[사진제공=K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남상미가 실감나는 고문 신을 위해 실제 주리를 틀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극본 이정우·연출 김정민)의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에서는 의금부로 끌려간 정수인(남상미)이 고신을 당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남상미는 "대본을 재미있게 읽어가던 중에 수인이 고문을 당하게 된다는 걸 알게 됐다"며 "처음에는 적지 않게 놀랐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선배님들께 고문 연기에 대해 조언을 많이 구했다. 죽지 못해 살아 있는 만큼의 고통이란 어떤 것일지 상상도 많이 해보았다"는 그녀는 "그래도 경험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판단했다"고 강단 있게 말했다.

남상미는 "촬영에 들어가기 전 밧줄을 세게 묶고 주리도 힘껏 틀어달라고 부탁했다. 실제 고통을 느껴봐야 한다고 생각했"”며 연기에 대한 열정과 진심을 전했다.

한편 오늘(24일) 방송되는 '조선 총잡이'에서는 화약을 제조해 형판대감을 살해했다는 혐의로 의금부로 끌려가 고통을 받게 되는 수인의 모습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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