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위원장은 28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축구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국인 감독 선임에 협회 내 예산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이 위원장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때와 현재 한국 축구가 처한 현실은 매우 다르다”며 “현실적으로 대한민국 축구 예산을 고려할 때 무조건 많은 돈을 주고 이상적인 지도자를 영입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현재의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외국인 감독 고용에는 그에 달린 스태프에게 지불해야하는 비용도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심도 있게 고민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연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자리에 어떤 인물이 오르게 될지 축구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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