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권선택 대전시장, “동구 재정난극복 시·구 함께 노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7-29 08: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8일 동구 초도순방, 원도심활성화 노력 밝혀

[사진=대전시청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은 28일 지역현안인 시립병원 건립과 관련“운영비용 최소화방안을 마련해 공약대로 동구에 건립할 것”이라고 말하고“동구의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자구책 마련과 함께 시와 구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오후 두 번째 초도순방지인 동구를 방문, 한현택 구청장 및 지역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도 더욱 노력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특히 권 시장은 “시장으로서 여러 가지 일을 하지만 어떻게 하면 원도심을 되살릴 수 있을까 많이 고민 한다”면서 “기존 신도심 정책은 그대로 유지하되 새로운 도시 건설은 하지 않을 것이며, 원도심이 좀 더 잘사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동구의 재정문제와 관련 권 시장은 “다른 지역에 비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고 저에게도 동구가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는 소리가 들린다”며 “동구 스스로 충분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의지를 보여야하며, 시에서도 도울 수 있는 길을 모색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권 시장은 필수경비 부족예산 특별지원을 비롯해 동부선 연결도로 개설사업 지원, 식장산 문화공원 전망대 건립 등 동구현안에 대한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주민과의 대화시간에서 김영호 동구 통장협의회장은 “가오동․천동 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을 2단계 계획에 포함시켜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건의했으며, 이에 대해 양승표 시 도시주택국장은 “2011년부터 2단계로 앞당겨 달라는 의견이 있었는데 최근 신청 시 주민동의율이 60%가 넘었기 때문에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조절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길공섭 동구문화원 원장은 “원도심활성화 차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문화기반 구축인데 동구에는 공연장은 물론 전시시설도 전무한 상태로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건의했으며 직접 답변에 나선 권 시장은“동구 쪽에 문화시설이 없으므로 작은 시설이라도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해 지역주민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 시장은 사업추진이 지연돼 시민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동부선 연결도로 개설공사 현장(우송대 서문~ 소제동 계족로)을 방문하고“잔여구간보상 및 빈집철거를 위한 부족예산지원을 적극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