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화장품 원브랜드숍 미샤가 슬로바키아에 진출했다.
미샤를 운영중인 에이블씨엔씨는 최근 슬로바키아 질리나에 미샤 1호 매장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슬로바키아 1인당 GDP(국내총생산)는 지난해 기준 1만 7929달러로 동유럽 국가 중 5위다. 미샤 1호점이 들어선 질리나는 기아 자동차 공장 등 우리나라 산업 시설이 다수 진출해 있는 슬로바키아 핵심 산업 도시다.
미샤는 현지 온라인 판매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BB크림 제품군을 주력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이광섭 에이블씨엔씨 해외추진팀 팀장은 "슬로바키아는 동유럽권 국가들 중 소득 수준이 비교적 높고 한국 기업들의 활발한 진출로 친한 성향이 강해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슬로바키아 시장 진출을 발판 삼아 동유럽에서 적극적인 매출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매장 오픈으로 에이블씨엔씨는 러시아, 체코에 이어 동유럽권 3개국, 16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한편, 에이블씨엔씨의 또 다른 브랜드숍인 '어퓨'가 올 초 홍콩에 진출한데 이어 최근 캐나다 유통업체인 TNT에 입점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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