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서 안성기 바다 바비킴등 교황방한 축하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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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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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일 오후 8시 명동성당 대성당에서 공연..입장료 없이 누구나 관람 가능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환영하는 음악회가 오는 30일 저녁 명동성당에서 열린다.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위원장 강우일 주교)는 8월 14일 프란치스코 교황을 앞두고 보다 많은 사람들과 기쁨을 함께 하기 위해 축하 음악회 ‘코이노니아-우리 모두 선물이 된다’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배우 안성기(사도요한)의 오프닝 멘트로 시작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시인 김용택, 가수 바다(비비안나)·윤건(마르코)·SG워너비의 김진호(스테파노)·바비킴(안토니오)·빅마마의 이지영·정인, 발레리나 김주원(힐데가르트), 방송인 이동우(마르코)·최유라(안나)·홍진경(비비안나), 배우 김호정(엘리사벳) 등 참여해 노래와 춤, 시와 이야기가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음악회의 전반적인 연주는 작곡가 노영심(마리보나)이 맡았다.

 명동성당 대상당에사 진행되는 이번 공연 관람은 무료다. LED 전광판을 통해 성당 마당에서도 볼 수 있어 돗자리 등을 이용해 야외에서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공연자들과 관람객들이 함께하는 플래시몹 ‘코이노니아’도 펼쳐질 예정이다.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 문화행사분과 위원장 박규흠 신부는 “신자와 비신자 모두가 교황님을 한마음으로 환영한다는 의미로 다가가고 싶다”며 “교황님을 맞이하는 우리 모두에게 이번 음악회가 큰 기쁨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주교 방한준비위원회는 이번 공연에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기념하는 노래 ‘코이노니아- 우리 모두 선물이 된다’를 제작,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바 있다. 작곡가 노영심이 작사 작곡을 맡고 안성기, 김희애, 김태희 등 천주교 신자 문화예술체육인들이 참여해 만든 이 뮤직비디오는 교황방한 공식 홈페이지(popekorea.catholic.or.kr)와 주요 포털 사이트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코이노니아’(Koinonia)는 희랍어로 ‘공동체’, ‘친교’, ‘소통’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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