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고동현 기자= [오늘 날씨] 오늘부터 본격적인 태풍 나크리 영향권, 태풍 나크리 경로에 관심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가 한반도에 북상하면서 제주도가 오늘부터 태풍 나크리 경로 영향권에 들어갈 전망이다.
31일 기상청은 "태풍 나크리는 이날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180㎞ 부근 해상까지 북상했으며 다음달 2일에는 제주도 서쪽 해상을 통과해 제주지방이 태풍 나크리 간접영향권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말 금요일(8월 1일) 중부지방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대기불안정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은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의 간접 영향으로 비가 온다고 밝혔다. 또한 토요일(2일)부터 월요일(4일)에는 태풍 나크리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전국에서 흐리고 비가 오겠다고 밝혔다.
오늘 날씨 : 8월 1일(금)
중부지방은 구름많고 오후에 소나기
남부지방은 흐리고 낮에 남해안에서 비가 시작되어 밤에 남부지방으로 확대
주말 날씨 : 2일(토)
중부지방은 흐리고 낮부터 비
남부지방은 흐리고 비
주말 날씨 : 3일(일)
전국이 흐리고 비
태풍 나크리는 시속 19㎞의 속도로 서북서 방향으로 진행 중이며 최대풍속 24m/s, 중심기압은 994hPa이다. 최대 풍속은 초속 21m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했다.
나크리의 영향으로 31일부터 제주 바다는 물결이 높아지겠고 오는 1일에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겠다.
이후 다음주 화요일까지 전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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