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보안ㆍAI 스타트업 인수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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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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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트위터가 암호인식 보안과 인공지능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기업을 인수했다. 

테크런처 등 IT전문매체에 따르면 트위터는 현지시간 31일 패스워드 보안 스타트업 미트로(Mitro)를 인수했다. 지난 29일엔 심층학습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매드비츠(Madbits)의 인수도 발표했다.

미트로는 뉴욕에 위치한 스타트업으로, 한 계정으로 여러 사람이 패스워드를 공유하고 컨트롤 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는 업체다. 이른 시일 안에 미트로의 개발팀은 트위터의 위치기반 부문에 합류할 전망이다. 인수에 앞서 미트로는 구글 벤처스(Google Ventures)와 매트릭스 파트너스(Matrix Partners)에 12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앞서 트위터는 인수한 딥마인드와 함께 안면인식기술 딥페이스를 발표한 바 있다. 업계는 향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SNS 자료 색인과 정보노출, 사진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위터는 자체 프로그램밍 보완 전략의 하나로 스타트업을 잇따라 인수하고 있다.

지난 2012년 블로깅 업체인 포스터로스(Posterous)를 인수했고 관련 엔지니어, 개발자 등을 주요 사업팀에 합류시켰다. 또 지난달엔 모바일 광고업체 탭커머스,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인 스내피TV 등을 흡수하면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를 넘어 영역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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