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12호 태풍 나크리 경로로 보아 한반도는 주말 강풍 폭우으로 비상이 예상된다.
지난달 30일 발생한 태풍 나크리는 31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180㎞ 부근 해상으로 북상했다.
현재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는 태풍 나크리는 오는 2일 제주도 서귀포 서남서쪽 22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해 오늘(1일) 낮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해 밤에는 제주도 앞바다까지 높은 파도가 일겠고, 토요일인 2일에는 제주도와 남부지방 그리고 일요일(3일)에는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겠다.
이에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최고 400mm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고, 서울 등 내륙 지방에는 시간당 40mm이상의 강한 비와 최고 200mm 폭우가 예상된다.
바람도 초속 17~35미터까지 강하게 불겠다.
한편, 태풍 나크리 북상에 네티즌들은 "태풍 나크리에 주말 강풍 폭우 비상… 주말에 어디 갈까 했더니" "이번 주말 놀러 가는 사람들 짜증 나겠다" "태풍 나크리 경로 보니, 비 많이 오겠네" "주말 강풍에 폭우에… 집에나 있어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