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야당 텃밭으로 알려진 순천곡성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제치고 금배지를 따낸 이정현 당선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청와대 홍보수석 출신인 이정현 당선자는 그동안 자전거를 타고 '나홀로 유세'를 펼쳤다. 특히 비오는 날에도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유권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에 정치 평론가들은 "이정현 당선자의 자전거 유세 모습이 유권자들의 마음을 바꾼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암투병 중인 아내의 유세도 큰 도움이 됐다. 현재 이정현 부인은 유방암으로 투병 생활을 하고 있지만, 남편을 위해 직접 유세 현장에서 뛰기도 했다.
앞서 지난 30일 진행된 '2014 7·30 재보궐선거' 전남 순천·곡성에서 이정현 당선자는 49.43%(6만 815표)를 얻으며 서갑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40.32%·4만 9611표)를 가볍게 제치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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