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5일 김영석 비서관을 신임 해수부 차관으로 내정했다. 당초 해수부 차관 인사 역시 타 부처와 함께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손재학 해수부 차관이 모친상을 당한 점 등을 감안해 일주일여 늦춰졌다.
박근혜정부 첫 해양수산비서관으로 발탁됐던 김 내정자는 천안고와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7회로 1984년 공직(해운항만청 사무관)에 입문했다. 해양수산부 해양환경과장, 해양개발과장, 감사관을 지내고 국토해양부 해양정책국장을 거쳐 부산해양항만청장,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차장, 국제관장을 역임했다.
한편, 신임 청와대 해양수산비서관에는 윤학배(53)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이 내정됐다. 윤 원장은 행정고시 29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해양수산부 재정기획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국토해양부 정책기획관 등을 거쳐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