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카자흐스탄 배구선수 사비나 알틴베코바가 외모때문에 팀 동료들과 불화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최근 코치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식으로는 더 이상 불가능하다. 관중들은 경기 중 코트 위에 단 한 명의 선수(사비나)만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고 말했다.
사비나 알틴베코바 역시 "처음에는 관심이 좋았지만 지금은 조금 지나치다는 생각이 든다. 배구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고 입장을 밝혔다.
1886년생인 사비나 알틴베코바는 카자흐스탄 청소년 여자배구 국가대표 선수로, 지난달 22일 대만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아청소년 대회'에서 남다른 신체 비율과 귀여운 외모로 인기를 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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