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는 8월 4~15일 제2차 차세대 여성 글로벌 파트너십 세계대회를 개최한다. 덕성여대가 단독으로 주관하는 것이 아니라 유엔 여성기구와 공동으로 주최한다. 덕성여대는 지난 2011년 국내 대학으로는 최초로 유엔 여성기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세계대회에는 한국과 아시아, 아프리카 등 32개국 대학생 500여 명이 모인다. 문제는 아프리카 국가 중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한 나이지리아 학생들도 있다는 것.
이에 청와대 자유게시판과 SNS에는 대회 취소를 바라는 글들이 게재됐다. 덕성여대 재학생으로 추정되는 황모 씨는 “모든 학우가 이 대회가 취소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덕성여대가 단독으로 주최하는 대회가 아니라 유엔과 함께하는 행사인 만큼 국가적인 차원에서 취소를 도와달라는 취지의 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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