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를 찾은 노쓰리틀락(North Little Rock)시 청소년들이 시 청소년수련관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쓰리틀락시 학생들은 첫날인 지난달 31일 꿈누리 국악예술단의 가야금 병창과 사물놀이 공연을 감상하고 예술단 친구들과 함께 직접 북, 장구 등 사물놀이 악기를 배웠다.
학생들은 국악예술단 청소년들의 시범에 따라 ‘진오방진’ 가락을 배운 뒤 홈스테이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짧은 공연도 해보며 처음 접하는 악기들에 흥미를 가졌다.
둘째날인 8월1일에는 전통예절관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한국의 멋과 맛을 동시에 느끼는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은 일반적인 한복부터 외출복인 두루마기, 예복인 활옷 등 다양한 전통복식을 입어보고 절하는 법도 배우며 한국의 전통예절을 배웠으며 직접 만든 다식과 차를 맛보며 담소도 나누고 투호놀이도 하며 한국 학생들과 친교를 다졌다.
한편 시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이틀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미국의 학생들이 한국의 전통의복을 입어보고 예절, 음악, 음식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한 시간이 한국과 의왕시에 대한 좋은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