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아둬야 할 에볼라 바이러스 5가지 소개 (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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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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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질병관리본부]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서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은 의료 자원이 부족한 아프리카에서 치명적인 에볼라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과정에서 미국인 의사 2명이 포함되면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 우리가 알아둬야 할 5가지 사항을 WSJ가 소개했다.


1. 과거 최대 규모의 확산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 3국에서는 올해 들어 1300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7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국장은 지난 1일 감염이 더욱더 확대되고 있으며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인명 손실과 경제적 혼란은 ‘괴멸적’인 규모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경종을 울렸다.


2. 신속한 치료가 중요

에볼라 바이러스의 치사율이 90%에 달하지만, 의료기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치사율은 정확히 70% 정도다. 완치한 사람은 신속한 치료를 받은 사람들이다. 현재는 백신도 존재 하지 않는다.


3. 다른 질병과 증세가 비슷

WHO에 따르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의 초기 증상은 발열과 근육통, 목아픔 등으로 말라리아, 장티푸스, 콜레라 등과 비슷하다.


4. 체액을 통해서만 감염

에볼라 바이러스는 공기를 통해 전염되지 않는다. 감염되는 것은 감염자의 혈액, 땀, 구토물, 뇨, 타액, 정액 등과 접촉이 있었을 때뿐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다른 사람에게 감염되는 것은 그 환자의 상태가 악화됐을 때부터 전염이 되기 때문에 그 이전이라면 감염 확률은 높지 않다.


5. 향후 대책

WHO는 가맹국과 함께 1억 달러를 투입해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 3개국에 대해 자금을 제공하고 치료 인원을 늘릴 계획이다. 또 미국질병대책센터(CDC)는 50명의 추가 파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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