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의 중국 진출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직접 챙기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 1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LG디스플레이의 8.5세대 공장 준공식에 구본무 회장이 직접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준공식 행사에는 중국 고위 인사들이 다수 참석할 예정이라 구 회장이 이들과 교류하며 LG디스플레이의 중국사업을 지원하는 한편, 향후 비즈니스에 대해서도 적극 논의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LG전자의 UHD TV 라인업 확장 정책에 발맞춰 이번 8세대 UHD 패널 설비 투자를 추진해왔다.
LG그룹은 LG전자와 LG화학 등 대중국 수출 비중이 높으며, 전기차 배터리 등 차세대 사업도 중국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구 회장은 이러한 LG그룹의 중국 비전을 위해 안팎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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