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한국의 공예 소재·기법을 현대적인 디자인에 접목한 작품을 선발한다. 멘토링 과정을 거쳐 대중 친화적인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공예·디자인 스타상품 개발 사업'의 일환이다.
선정된 작품은 ▲작은 금속판에 변형(박성철) ▲칠보투각머그(윤주철) ▲전통짜임을 응용한 목재 다과받침 세트(남궁선) ▲옻칠 손거울 '또다른 나'(강희정) ▲#생강(박진오) ▲잔, 에스프레소 잔(김상인) 등이다. 윤주철 작가의 칠보투각머그는 도자, 옻칠, 염색 등 다양한 공예 기법을 융합함과 동시에 첨단기술(3D프린터)을 접목해 현대공예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상품은 다음 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실내장식 박람회 '2014 메종 앤(&) 오브제' 등에서 선보인다. 공예진흥원 관계자는 "향후 온라인 쇼핑몰 구축과 오프라인 매장의 확대 등을 통해 스타상품에 대한 유통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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