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기업학습네트워크 통해 훈련교재 309종 무상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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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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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앞으로 마이스터고교, 기업체 연수원 등에서 실시하는 직업훈련 프로그램의 교재와 직업능력개발 관련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산업인력공단은 5일부터 기업학습네트워크(www.bizhrd.net)를 통해 기업 및 근로자의 학습계획 수립·관리 지원 및 직업능력개발 관련 지식·정보 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기업학습네트워크는 일·학습 병행을 통해 근로자의 직무 능력을 키우고, 학교와 기업 간 기술 미스매치 해결하기 위해 지난 1982년 구축된 프로그램이다. 현재 학습근로자, 훈련기관 등 17만여 곳에서 이용하고 있다.

산업인력공단은 수익성 부족으로 외면받는 14개 분야 309종의 훈련교재와 303종의 시청각매체를 지난 1982년부터 개발해 기업학습네트워크를 통해 저렴하게 보급해왔다.

교재는 현재 울산마이스터고교 등 직업교육 교과과정(교육부 인정 도서 20종)과 직업전문학교, 한국폴리텍대학, 기업체 연수원 등에서 운영하는 직업훈련프로그램의 교재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교재의 보급 가격은 평균 6000원에서 1만원 정도였으나 앞으로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면 실업자, 직업훈련생 등 직업능력개발훈련 수요자들의 경제적인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또 산업인력공단은 이번 무료서비스를 시작으로 국민들이 직업능력개발 콘텐츠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바탕으로 한 직업능력개발 훈련교재 30종을 개발·보급하고, 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총 2250종의 시청각매체 등과 일·학습병행 우수훈련프로그램을 올 연말까지 단계별로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송영중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직업훈련을 필요로 하는 국민들이 훈련교재와 매체를 비용 부담 없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체계를 개선했다”며 “일․학습병행제와 NCS 기반의 교육훈련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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