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콜센터 상담원 등 여성 감정노동자 근로환경 개선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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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0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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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8월부터 두 달간 여성 감정노동자들의 근로환경 개선 및 인권 향상을 위해 '감정노동자와 함께하는 기업·소비문화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감정노동자란 감정관리 활동이 직무의 40% 이상 차지하는 △콜센터 상담원 △승무원 △대형유통업체 판매원 △금융권 출납 직원 △AS센터 직원 △음식점이나 호텔 접객원 등을 통칭한다.

오는 7일 오전 8시 광화문역에서 시작해 종로구 내 보험회사, AS 서비스센터, 호텔, 지하철역 등 유동인구 밀집지역을 돌며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새마을부녀회, 종로사랑 여성평가단 및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 직원들이 동참한다.

평소 여성 감정노동자들이 근무하면서 겪는 스트레스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호소한다. 구는 앞으로 여성 감정노동자들이 많은 종로구 내 사업장에서 정기적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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