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통에서 발견된 남편의 시신이 10년 전 자연사한 것이라는 이씨와 큰아들의 진술이 거짓말일 확률이 낮은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얘기다.
경찰은 이씨와 큰아들이 수사 초기 오락가락한 점을 근거로 거짓말 탐지기까지 동원해 수사했다. 조사 결과가 진실에 가까운 반응으로 나타나고 남편의 행적도 2004년까지만 확인되면서 이씨 모자의 진술이 진실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시신의 부패 정도가 너무 심해 시신 부검 등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사망 원인과 사망 시기를 추정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