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제11호 태풍 할롱 경로가 일본 규슈 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소멸예정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일본기상청은 일본 규슈 쪽으로 꺾인 태풍 할롱이 120시간 이내 온대저기압으로 변질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에 위력이 점점 감소하다가 오는 11일 전후로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9일 괌 인근 해상에서 생긴 태풍 할롱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510㎞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으며, 시속 13㎞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특히 중형급으로 커진 태풍 할롱은 이번 주말에나 한국 남해안과 동해안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11호 태풍 할롱 경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풍 할롱 경로 강풍반경에 제주도와 남해안이 포함되니 조심해야겠네요","태풍 할롱이 11일에 소멸된다고 하니 올해는 더 이상의 태풍이 없었으면 좋겠네요","태풍 할롱 경로 때문에 주말에 남해안은 피해야겠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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