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한류공연 '와팝 시즌2'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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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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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이랜드그룹은 한류 공연 '와팝'의 시즌2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10일 밝혔다.

와팝은 '월드 앤드 아시아'와 '팝'에서 따온 이름으로, 이랜드가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만든 한류 문화 공연이다. 인기 한류 드라마와 K-팝 가수들의 라이브 공연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은 인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명장면과 OST 공연, K-팝 가수들의 라이브 콘서트로 진행됐다. 해외 관광객들이 방문할 예정에 맞춰 공연 횟수도 기존 주 1회(토요일)에서 주 3회(화·금·일요일)로 늘렸다.

특히 공연장에는 3대(조부모-부모-자녀)로 이루어진 가족 단위 중국 관광객들이 대거 몰렸다. 중국 관광객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 해외 관광객들의 방문도 눈에 띄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와팝 시즌2 첫 공연에 당초 예상보다 300명 이상 더 많은 1000여명의 관광객이 몰렸다"며 "이번 공연에는 시즌1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 관객들이 공연에 한 층 더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랜드는 지난 7월 중국 최대 여행사 마이투어와 1년 고객 선계약을 체결해 1년에 15만 명, 매주 3000명 이상의 중국 관광객이 와팝 공연을 관람 하도록 유치한 바 있다.

최근에는 중국 바이렌 백화점의 최상위 고객층 1500명도 국내 유치에 성공하면서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한국관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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