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르세우스 유성우란?..알고보니 별자리와 상관없다?..1년 8개 유성우 정리[사진=페르세우스 유성우란? 나사 제공]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페르세우스 유성우란 별자리인 페르세우스자리에서 발생하는 유성우를 말한다. 그러나 유성우의 발생원인은 페르세우스자리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또 지구에서는 1년에 8개의 큰 유성우를 볼 수 있다.
유성우는 다수의 유성이 비처럼 보이는 천문 현상으로, 이때에 발생하는 유성들은 천구상의 한 점에서 퍼져나가는 것처럼 보인다.
유성우는 혜성이 태양을 공전하다 우주에 남겨 놓은 잔해가 지구 대기와 매우 높은 속도로 충돌하는 것으로, 대기 중의 기체와 마찰을 일으켜 증발하면서 급속하게 사라지면서 빛줄기를 남긴다. 잔해들은 대부분 모래보다 작으며 대부분의 조각들은 분해되어 지구 표면에 도달하지 않는다.
혜성의 고체 부스러기들인 유성체(meteoroid)는 혜성의 궤도를 따라 띠를 형성하게 되는데, 이것을 유성체흐름(meteoroid stream)이라고 한다. 따라서 각 혜성은 유성체의 흐름을 형성하며, 유성체 흐름을 만드는 혜성을 모혜성(parent comet)이라고 한다.
지구가 공전하다가 이러한 유성체 흐름을 관통할 때면 많은 유성이 한 점으로부터 뻗어 나오는 것처럼 보이게 되는데, 이것을 유성우라 하고, 그 한 점을 복사점이라 한다.
복사점은 지구와 유성체 흐름의 상대적인 운동 성분에 따라 결정되며, 그 복사점이 위치한 별자리에 따라 유성우의 이름을 짓는다.
즉 복사점이 페르세우스자리에 있는 유성우는 페르세우스 유성우라고 부르는 것이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유성우 중에 시간당 관측되는 유성의 개수가 큰 편에 속하며 모헤성은 '스위프트-터틀'이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2000년 전부터 극동에서 관측되었으며 1년 중 7월 중순부터 관측된다.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주요 활동은 8월 8일에서 14일경이며 극대기는 8월 12일이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혜성 스위프트 터틀의 궤도의 경로 때문에 북반구에서만 7일간 관측된다.
지구에서 볼 수 있는 유성우는 모혜성의 종류에 따라 1년에 총 8개가량이 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란?..알고보니 별자리와 상관없다?..1년 8개 유성우 정리[사진=페르세우스 유성우란,위치백과 제공]
'페르세우스 유성우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페르세우스 유성우란,결국 헤성이 남긴 찌꺼기가 지구의 대기와 충돌하는 것 이군요","페르세우스 유성우란,별자리와는 상관없이 발생하는 지점의 위치만 빌려온 것이군요","페르세우스 유성우란,우주는 참 신비하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