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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자물쇠'에 휘청이는 센강 다리 "이젠 셀카 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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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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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프랑스 파리의 명물인 센강의 퐁데자르를 찾는 연인들이 이제는 자물쇠를 거는 대신 셀카를 찍으며 사랑을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현재 센강변 다리에는 "셀카를 찍어 웹사이트(lovewithoutlocks.paris.fr)에 게시하거나 '자물쇠 없는 사랑'(lovewithoutlocks) 해시태그(#)를 달아 트위터에 올려달라"는 안내문이 걸려 있다.

이는 프랑스 파리시 당국이  11일(현지시간) 시의 명물인 센강의 퐁데자르를 찾는 연인들에게 다리 난간에 자물쇠를 거는 대신 셀카를 찍어 웹사이트에 올려달라고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시 당국은 "자물쇠의 무게가 다리에 큰 부담을 준다는 것과 자물쇠 대신 셀카라는 대안이 있다는 사실을 관광객에게 알리기 위한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사랑의 자물쇠’로 유명한  ‘퐁데자르’ 다리는 2008년부터 이곳을 찾은 연인들이 사랑의 징표
로 이름을 적은 자물쇠를 난간에 걸고 열쇠를 센강으로 던지기 시작하면서 파리의 명물이 됐다. 그러나 지난 6월 다리 난간 일부가 자물쇠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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