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현재 센강변 다리에는 "셀카를 찍어 웹사이트(lovewithoutlocks.paris.fr)에 게시하거나 '자물쇠 없는 사랑'(lovewithoutlocks) 해시태그(#)를 달아 트위터에 올려달라"는 안내문이 걸려 있다.
이는 프랑스 파리시 당국이 11일(현지시간) 시의 명물인 센강의 퐁데자르를 찾는 연인들에게 다리 난간에 자물쇠를 거는 대신 셀카를 찍어 웹사이트에 올려달라고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시 당국은 "자물쇠의 무게가 다리에 큰 부담을 준다는 것과 자물쇠 대신 셀카라는 대안이 있다는 사실을 관광객에게 알리기 위한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로 이름을 적은 자물쇠를 난간에 걸고 열쇠를 센강으로 던지기 시작하면서 파리의 명물이 됐다. 그러나 지난 6월 다리 난간 일부가 자물쇠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졌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