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이지아가 유흥업소 출신설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이지아는 "가장 상처를 입은 소문이 있다. 그건 유흥업소 출신설"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지아는 "유흥업소 출신설에 상처를 받은 이유는 저와 가장 가까웠던 사람이 내게 물었다. '데뷔 전에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데 사실이니?'라고 묻더라. 그의 눈에서 무슨 의도로 묻는지 알 수 있었다. 내 인생에 대해 다 얘기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기분이 이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아는 "떠도는 낭설들, 악의적인 댓글도 견딜 수 있었다. 그런데 나와 가장 가까웠던 사람, 나를 제일 잘 알아줄 거라고 생각했던 누군가가 다른 사람 얘기를 듣고 나를 다르게 보기 시작했다는 게 상처가 됐다. 섭섭한 것 이상"이라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힐링캠프 이지아 출연에 네티즌들은 "이지아 생각 외로 차분하게 요점만 얘기 잘하네! 진실이고 거짓이고를 떠나서 한 인간으로서 무척 힘들었을 거란 공감이 드네" "파란만장한 20년을 보낸 이지아씨. 응원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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