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야경꾼 일지' 고성희가 주도적이고 강한 여성으로 변했다. 순수 발랄한 산골 소녀의 매력은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에서 고성희는 등장부터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소녀의 모습을 보였다. 언니에 대한 그리움을 지닌 여린 도하의 모습부터 도적 떼에도 기죽지 않는 산골 소녀의 당돌함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마고족을 떠나 한양으로 나선 도하는 낯선 사람에게도 순수하게 다가서며 해맑은 웃음을 보이는가하면 불의를 참지 못하는 정의로운 모습까지 겸비해 그간 사극에서 볼 수 없던 독보적인 여주인공 캐릭터를 예고했다.
고성희가 전작인 '미스코리아'에서 도도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면 이번 '야경꾼 일지'에서는 순수하면서도 통통 튀는 사랑스러움과 중성적인 듯 강인하고 주도적인 여성으로서의 상반된 매력을 드러냈다.
주인공들의 성장과 사랑을 그려낼 것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하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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