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강용석 전 의원이 검찰로부터 징역 2년을 구형받자 방송계가 들썩이고 있다.
강용석 전 의원은 방송인으로 변신해 종편과 케이블방송에서 프로그램 4개를 맡고 있고 진행이 확정된 프로그램은 2개나 된다.
강용석 전 의원은 tvN의 '강용석의 고소한 19' JTBC '썰전'과 '유자식 상팔자', TV조선의 '강적들'의 진행을 맡고 있고, tvN의 '더 지니어스3'와 '대학토론배틀 시즌5'의 진행도 확정된 상태다.
검찰은 서울서부지법은 12일 열린 파기환송심에서 결심 공판에서 "대법원이 1, 2심에서 다르게 판결했지만 여전히 집단 모욕죄는 성립한다고 본다"며 강용석 전 의원에 대해 다시 한 번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앞서 강용석 전 의원은 2010년 국회의장배 전국대학생토론회 저녁 회식 자리에서 '여자아나운서는 모든 것을 다 줄 생각을 해야 한다' 등의 발언으로 아나운서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강용석 징역2년 구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용석 징역2년 구형,그동안 방송에서 많이 봐왔는데 이미지 어쩌나","강용석 징역2년 구형,말한마디로 공든탑이 무너졌네요","강용석 징역2년 구형,검찰도 대단하네요 파기 환송심에서도 똑같이 구형하다니"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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