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13일 "세월호 일부 격실이 지난 5월부터 서서히 붕괴하기 시작, 수색여건이 악화되고 있지만 수색작업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사진=이형석 기자(진도)]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침몰된 세월호 일부 격실이 서서히 붕괴되면서 수색여건이 악화되고 있지만 실종자 수색 작업은 여전히 이뤄지고 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13일 "세월호 일부 격실이 지난 5월부터 서서히 붕괴하기 시작, 수색여건이 악화되고 있지만 수색작업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붕괴가 가속화돼 유실물이 쌓인 곳은 4층 선미 부분으로, 민·관·군 합동 구조팀은 유실물을 제거해 가며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조팀은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잠수사 44명을 투입, 수중수색을 실시했으나 추가로 희생자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세월호 사고 실종자 10명을 찾기 위한 수중 수색 작업을 위해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127명을 투입, 3층 선미, 4층 선수·선미 다인실, 5층 선수를 집중수색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