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월남스키부대>는 입만 열면 ‘구라’를 쏟아내는 치매 노인의 ‘월남전 영웅담’과 그 속에 숨겨진 ‘가족의 비밀’을 다룬 휴먼코미디로, 종합 컨텐츠 기업NEW가 만든 공연전문 자회사 SHOW&NEW의 첫번째 연극 작품.
'웃음폭탄'으로 대학로를 접수하겠다는 야심을 보이고 있는 <월남스키부대>는 최근 첫 리딩을 마치고 본격적인 연습 돌입했다.
각본과 연출은 <웰컴 투 동막골>의 강원도 사투리 자문과 배우를 맡았던 심원철씨가 맡았다. 공연은 오는 10월 5일부터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열린다.
◆SYNOPSIS
오늘도 김노인은 김일병과의 군대놀이에 푹 빠져있다. 입만 열면 뻥만 줄줄 나오는 그는 매일 지뢰를 만들고 김일병을 찾느라 동네방네 고함을 지르고 다니기 일쑤다. 여기에 하나뿐인 아들 아군은 대책 없는 영화배우 지망생에 감독 빚 보증까지 서서 살던 집에서 쫓겨날 판이다. 이 때문에 며느리는 고민과 한숨만 늘어간다.
어느 날 혼자 잠을 자던 김노인의 집에 도둑이 들게 되는데…… 어설픈 이 도둑은 이 집에서 물건 하나 제대로 훔치지 못하고 오히려 김노인의 월남전 영웅담과 숨겨왔던 가족의 비밀을 듣게 된다.
도대체 김노인은 40년 전 월남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리고 이 가족의 숨겨진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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