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카콜라와 몬스터 비버리지가 제휴한다.]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청량음료 최대업체 코카콜라는 14일(현지시간) 에너지드링크 업체 미국 몬스터 비버리지와 자본・업무 제휴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최근 소비자들의 건강 지향 트렌드에 따라 코카콜라의 주력 상품인 ‘탄산음료’의 소비가 전 세계적으로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능성 음료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카콜라는 21억 5000만 달러를 몬스터 비버리지에 지불하고 몬스터 비버리지 주식의 16.7%를 취득한다.
이번 제휴에서 코카콜라는 자사의 영양드링크 사업을 몬스터 비버리지에 양도하는 대신 몬스터 비버리지 제품을 전 세계에서 판매할 권리를 취득하게 된다.
코카콜라와 몬스터 비버리지의 제휴 수속은 2015년 초에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몬스터 비버리지의 주력 상품인 ‘몬스터 에너지’는 비타민과 아미노산, 카페인 등이 함유횐 자극적인 맛이 특징이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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