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나리가 대회 1라운드에서 환한 표정으로 갤러리들에게 답례하고 있다. [사진=JLPGA투어 홈페이지]
김나리(29)가 15일 일본 나가노의 가루이자와72골프장 북코스(파72)에서 열린 JLPGA투어 ‘NEC 가루이자와72 골프토너먼트’(총상금 7000만엔) 첫날 7언더파 65타로 단독 1위로 나섰다.
김나리는 이날 버디 9개를 잡고 보기는 2개 기록했다. 65타는 그의 18홀 최소타수 타이다.
김나리는 사카이 미키, 야마시로 나나(이상 일본) 등 공동 2위 선수들에게 1타 앞서있다.
올해는 JLPGA투어 19개 대회에 출전, 네 차례 톱10에 들었으나 커트탈락한 것도 7개 대회나 된다. 올시즌 1429만여엔을 벌어 상금랭킹 42위를 달리고 있다.
김나리는 "올시즌에는 대체로 첫날 성적이 좋지 않아 상금랭킹을 끌어올리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지난해 스튜디오 앨리스에서 2승을 올릴 때처럼 이번 대회에서도 첫날 선두에 올라 감이 좋다"고 말했다.
김영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9위, 이보미와 전미정(진로재팬)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7위,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안선주(요넥스)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34위에 자리잡았다.
한국선수들은 올들어 열린 21개 JLPGA투어 대회에서 9승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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