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식도역류질환의 증상과 예방법… 신물 넘어오면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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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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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성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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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위식도역류질환의 증상과 예방법… 신물 넘어오면 의심


위식도역류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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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서 '신물이 넘어온다', '더부룩하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신물이 넘어온다', '더부룩하다'는 표현은 위식도역류질환 증상 중 가슴쓰림에 속한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불편한 증상을 일으키거나, 심해지면 합병증까지 생기며 증상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적인 질환이다.
주로 사회생활이 잦은 40-50대 중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최근 위식도역류질환의 국내 유병률은 11.8~17.3 %로 나타나고 있으며, 매년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위식도역류질환의 증상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전형적인 증상은 가슴쓰림과 산역류다.
보통, 가슴쓰림은 '신물이 넘어온다', '속이 쓰리다', '가슴이 쓰리다', '아프다', '더부룩하다' 등으로 표현된다. 산역류는 입에서 신맛이 나는 경우라고 볼 수 있다.
그 외 함께 나타나는 식도 외 증상으로는 가슴통증, 수면장애, 소화불량, 삼키기 곤란함, 구역, 구토 등이 있으며, 위액이 식도를 넘어 올라올 때는 목에 무언가가 걸린 느낌, 만성기침, 쉰 목소리, 천식 등의 증상을 나타나기도 한다.


위식도역류질환 예방법

1. 과식하거나 기름진 음식, 탄산음료, 커피 등을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과식을 하게 되면 위산이 많이 분비되고 위의 압력이 높아져 역류가 일어나기 쉽다. 카페인이나 탄산이 들어있는 음료 등은 하부식도괄약근의 조절기능을 약하게 만든다.

2. 수면을 취할 땐 머리 쪽을 높인다.
하부식도로 위산이 올라오는 것을 막기 위해 머리 쪽을 높인 상태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3. 식후에 바로 눕지 않도록 하며 취침 전 음식섭취는 피하도록 한다.
위 배출 기능이 저하되어 위에 오랫동안 음식물이 머무는 경우에도 위 압력이 높아져 식도로 역류 할 수 있다.

4. 술이나 담배는 피하도록 한다.
술을 마시는 경우, 알코올에 의해 식도 점막이 손상 될 수 있다. 흡연은 하부식도괄약근의 조절능력을 저하시키고 산을 중화할 수 있는 침 분비를 감소시킨다.

5. 몸에 꽉 끼는 옷은 피하고 체중은 줄인다.
지나치게 조이는 옷을 입거나 비만 환자는 위 압력이 높아져 식도로 역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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