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2014년 을지연습이 18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충남도가 도민과 함께하는 을지연습을 위해 다양한 도민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 중점 추진한다.
도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전쟁 등과 같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해 15개 시·군을 비롯한 32사단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2014년 을지연습’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을지연습은 민·관·군이 합동으로 나라를 지키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비상대비훈련으로 치러진다.
올해 을지연습은 18일 공무원 비상근무 3호발령에 따른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실제 전쟁상황 발생 시 민생안정과 원활한 군사작전 수행을 위한 대처요령 분석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 등을 점검하게 된다.
특히 도는 을지연습이 당초 목표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는 인식하에 다양한 도민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을지연습 기간 중 충무시설 내에서는 화생방방호시설 견학, 방독면 착용, 심폐소생술 교육, 사진 전시전 등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 을지연습은 최근의 안보상황과 지난해 훈련 결과 등을 반영한 국가위기관리 및 국가총력전 대응연습과 전시임무 수행절차 숙달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며 “유사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태세 구축을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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