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대학원대학 설립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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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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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지난 14일 네이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 이사회는 지난달 30일 'NEXT 발전방향과 대학원대학 설립의 건'의 건을 가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원대학은 학부과정은 없고, 석사 및 박사과정만 존재하는 대학으로 정규 학위를 인정받는다.

네이버측은 이번 대학원대학 설립안에 대해 "효과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안을 고민하다 대학원대학을 설립하는 것이 어떨지 안이 도출됐다"며 "구체적으로 언제, 어떤 방식으로 설립할 지 논의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네이버는 지난 2012년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기관 NHN 넥스트를 설립하고 2013년부터 입학생을 받아오는 등 관련 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상태다. NHN넥스트에는 이민석 전 한성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학장으로 있으며, 주형철 전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가 부학장으로 있다. 이외에도 현역 개발자와 교수 23명이 교수진으로 포진해 있다.

따라서 네이버가 NHN넥스트에 이어 소프트웨어 인재의 지속적인 고급과정 교육을 위해 대학원대학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향후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NHN넥스트가 실무형 인재 육성이라면 대학원대학은 고급SW 인력 육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검토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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