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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대만 진출…101빌딩에 초대형 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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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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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101 빌딩/이랜드 그룹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이랜드가 대만 대표 쇼핑몰에 국내 기업으로는 최대 규모 매장을 오픈한다. 

이랜드그룹은 다음달께 대만 101빌딩에 티니위니(패션)·후아유(패션)·루고(커피전문점) 등 3개 매장을 1500㎡규모로 동시 오픈 한다고 19일 밝혔다.

세계적인 초고층 건물인 101빌딩은 대표적인 관광 쇼핑몰로 연 관광객이 130만명에 달한다. 현재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SPA 브랜드 등 100여개의 업체들이 플래그숍 경쟁을 펼치고 있는 곳이도 하다.

이랜드는 이 곳에 티니위니 매장을 700㎡ 규모로 선보여 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로 삼는다. 아울러 후아유 매장을 625㎡ 규모로 오픈, 대만 SPA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중국에서도 선보인 커피전문점 카페루고도 174㎡ 규모로 들어선다. 최근 대만 외식시장에서 카페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데, 101 쇼핑몰에서 카페루고를 성공적으로 론칭시켜 향후 대만 전역으로 카페체인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대만 최고 상권인 101 입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높이고 글로벌 브랜드와의 정면승부를 낼 것"이라면서 "오는 2020년에는 대만에서만 5000억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랜드는 9월 대만 101빌딩 오픈 시점에 맞춰 슈퍼주니어와 f(x)의 팬사인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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