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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서울 가양동 CU미디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방송인 현미와 며느리인 원준희가 포토타임을 갖고있다.[유대길기자 dbeorlf123@]
원준희는 19일 서울 개화동 CU미디어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채널A '웰컴투 시월드' 100회 방송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애교가 없는 편이라 늘 어머니를 생각하는데도 오해를 받는다"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원준희는 "방송을 처음 시작할 때 0점 며느리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미국에서는 멀리 있고 표현을 적게 해서 오해를 많이 하셨는데 방송을 통해 어머니를 자주 뵈니 사이가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시어머니 현미 역시 "방송 전 원준희가 며느리로 50점 정도였는데 지금은 70점까지 왔다. 이렇게 자주 말하는 건 처음이다. 아들 가족을 보려면 미국에 가야 하는데 '웰컴투 시월드'를 통해 며느리를 다시 보게 됐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채널A '웰컴투 시월드'는 스타 시어머니와 며느리들이 출연해 고부 갈등을 유쾌하게 풀어가는 토크프로그램으로 오는 28일 100회를 맞는다. 2012년 9월 첫 회를 시작한 '웰컴투 시월드'는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출연하는 고부프로그램의 새로운 포맷을 열어 대한민국 고부들의 공감을 얻었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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