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대만 출신의 중화권 꽃미남스타 가진동(柯震東·커전둥)이 며칠 전 성룡 아들 방조명(房祖名·팡주밍)과 함께 마약복용으로 체포돼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그의 장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슬슬 나오고 있다.
가진동은 이번 사건으로 중국 대륙에서의 연예계 활동이 불가능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수천만 위안의 광고 위약금도 물어야 하는 난처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진양왕(金羊網)이 20일 보도했다.
가진동은 중국 대륙에서 행정처분을 받는 것 외에 대만 검찰측의 조사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악의 경우 대만에서 형사처분을 받을 가능성도 높아 그의 향후 장래를 우려하는 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이 외에 현재 그가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19개 광고에 대한 수천만 위안 이상의 손해배상금도 물어야 하는 형편이다.
한편 일부 매체는 가진동이 마약사건이 마무리 되는 대로 군에 입대해 병역을 먼저 마친 후에 새출발을 하는 기분으로 연예계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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