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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석유화학산업 현안점검 CEO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정부가 올해 하반기부터 민관합동으로 ‘첨단 미래소재 플라스틱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정부는 관련 기술개발과제 추진하면서 오는 2019년까지 민관 합동 사업비인 57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서울 플라자 호텔 루비홀에서 열린 석유화학업계 최고경영자(CEO)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은 실행대책을 밝혔다.
불황기를 겪고 있는 석유화학업계는 북미 셰일가스 개발과 대중국 수출여건 악화 등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 간 인수·합병 등 산업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미래 신시장 선점을 위해 작년 보다 약 1조원 증가한 7조5000억원 규모의 고부가가치 생산·설비투자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석유화학산업의 미래성장동력은 ‘자동차 등 수송기기용 고강도·고내열·친환경 첨단 미래소재 플라스틱개발’에 있다고 판단, 올해 하반기 민관 합동에 이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추진이 이뤄진다.
첨단 미래소재 플라스틱 개발사업 기술개발과제는 총 7개로 가볍고 스마트한 친환경적 수송기기 구현이 목적이다. 이러한 구조경량을 통해 획기적인 중량 감소 및 연비 향상, 소재·부품·모듈의 기능성 부여,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 및 인체 유해공정 배제 등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2019년까지 5년간 정부 395억원·민간 177억원 등 총사업비 572억원을 투입하는 등 정부출연금 대비 민간투자 40% 이상과 수요업체의 구매확약을 통한 사업화 촉진에 나선다.
윤상직 장관은 “지금은 석유화학업계에 위기이자 도전인 때”라며 “제조업의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광범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방한홍 한화케미칼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허세홍 GS칼텍스 부사장 등 석유화학업계CEO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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