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일본 사이타마현에 거주하는 111세 모모이 사카리(百井盛)가 20일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등극해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이에 따라 기네스월드리코드사는 모모이 사카리에게 '세계 최고령 남성'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일본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모이씨는 1903년 2월5일에 후쿠시마에서 태어났다. 올해 6월까지 최고령 남성으로 등록됐던 미국인 남성이 사망하면서 모모이가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새롭게 등극됐다.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등극된 모모이씨의 가족에 의하면 모모이는 동경대 농학부를 졸업 후 고등학교에 교편을 잡았다. 60년 전에 현재 거주하고 있는 사이타마현으로 이사왔으며 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현대 세계 최고령 남성 모모이씨는 건강에 이상이 없으며 요양을 위해 도쿄시내 병원에 입원 중이다.
모모이씨는 아침 7시에 기상해 서예등을 하면서 지내고 오후 8시에 취침하는 규칙적인 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일본 언론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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