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자력본부, 발전소주변 주민자녀들에 장학금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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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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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우중본)는 22일 ‘2014년도 고리원자력본부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대학생 415명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 81명을 선발해 4억8,3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사진=고리원자력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우중본)는 22일 ‘2014년도 고리원자력본부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대학생 415명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 81명을 선발해 4억83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고리원자력본부 장학생으로 선발된 성적우수 대학생 14명에게는 각 300만원, 일반·지역·특별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 401명에게는 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발전소 인근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정 등 생활형편이 넉넉지 않은 고등학생 81명을 특별장학생으로 선발해 각 50만원씩을 전달했다.

우중본 본부장은 “잘 가꾼 좋은 재목이 튼튼하고 좋은 집을 짓는데 큰 역할을 하듯 어느 사회나 인재를 잘 가꿔야 국가가 필요로 하는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다”면서 “고리본부의 장학금이 여러분들의 학업에 대한 열정과 가슴에 품고 있는 소중한 꿈을 실현해나가고 지역사회와 우리나라의 차세대 리더로 성장해나가는 데 자양분이자 빛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부산 기장군 장안읍‧일광면과 울주군 서생면‧온양읍 등 발전소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자녀 중 해마다 성적이 우수한 대학생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한편,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1990년도부터 올해까지 중․고등학생 1만1949명, 대학생 6573명에게 총 108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학자금 부담을 줄여주고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하여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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