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9 구조대원 안전취약 173개 학교 수학여행 안전요원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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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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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교육청, 서울시와 학생안전 업무협약 체결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안전한 학교환경을 만들기 위해 25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는 세월호 사고 이후 서울학생 안전 강화를 위해 교육적이고 안전한 수학여행 협력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재난·안전사고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한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학생들의 안전에 대한 의식제고와 안전분야 직업체험 협력을 추진한다.

서울 소재 최고 안전전문기관인 소방재난본부는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한 수학여행을 위해 119 구조대원 동행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명구조사 자격증을 소지한 72명의 119 구조대원은 학교자체 수학여행 운영학교 중 안전취약 학생이 많은 특수학교 7개 학교와 초등 교육복지우선학교 156개 학교에 안전요원으로 동행할 예정이다.

안전에 대한 습관을 형성하고 안전관련 직업에 대한 꿈을 심어주기 위한 진로교육 현장직업체험에 장소와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또 소방재난본부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안전교육시설과 프로그램을 학생들의 안전교육 분야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협조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119 구조대원 동행프로그램을 통해 안전취약 학생부터 안전한 수학여행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학생 재난상황 대처를 위한 유기적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학교는 인근 소방서에서 안전을 위한 다양한 협조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학교에서 실시하는 안전교육 강사지원, 학교주변안전지원단 구성 협조, 인성교육프로그램을 신청하고 선정된 학교는 강사가 해당 학교를 방문해 무료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학생의 안전 확보를 위한 가장 중요한 초석이 만들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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